[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안준철 기자]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계발이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본기(25)는 자기계발에 열심인 선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비활동기간에는 개인 훈련과 함께 일본어 과외를 받았다. 그는 원래 일본야구에도 관심이 많았고, 일본에도 관심이 많다”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도 자기계발(?)에 여념이 없다. 선배 박기혁(33), 문규현(31)과 치열한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신본기는 프로 2년차였던 지난해 99경기에 나서 타율 2할2푼9리 1홈런 25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올스타전에는 이스턴리그 유격수에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본기는 주전이라고 하기에 민망하다. 선배들의 빈자리를 메운 것”이라며 나는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배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배우는 자기계발의 시간”이라고 잘라서 말했다.
출국 전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생각한고 밝혔던 그는 순조롭게 몸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힘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 가고시마 캠프에서부터 타격에 신경을 썼던 신본기는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연습때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코칭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는 마무리 캠프 이후 12월에도 주말 빼고는 계속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했다. 그렇게 한 결과 지금 몸무게 85㎏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근육량은 45kg으로 지난 시즌 보다 2kg이 늘었다. 확실히 타격할 때 힘이 실린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올해 신본기의 목표는 단 하나다. 바로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가을야구 무대에 서는 것이다. 데뷔 첫해였던 2012년 불의의 부상을 당해 50경기 출전, 타율 1할5리에 그치며 그 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신본기는 그 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올해는 어떻게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올해는 꼭 사직구장에서 가을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본기(25)는 자기계발에 열심인 선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비활동기간에는 개인 훈련과 함께 일본어 과외를 받았다. 그는 원래 일본야구에도 관심이 많았고, 일본에도 관심이 많다”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도 자기계발(?)에 여념이 없다. 선배 박기혁(33), 문규현(31)과 치열한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신본기는 프로 2년차였던 지난해 99경기에 나서 타율 2할2푼9리 1홈런 25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올스타전에는 이스턴리그 유격수에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본기는 주전이라고 하기에 민망하다. 선배들의 빈자리를 메운 것”이라며 나는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배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배우는 자기계발의 시간”이라고 잘라서 말했다.
출국 전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생각한고 밝혔던 그는 순조롭게 몸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힘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 가고시마 캠프에서부터 타격에 신경을 썼던 신본기는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연습때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코칭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는 마무리 캠프 이후 12월에도 주말 빼고는 계속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했다. 그렇게 한 결과 지금 몸무게 85㎏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근육량은 45kg으로 지난 시즌 보다 2kg이 늘었다. 확실히 타격할 때 힘이 실린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올해 신본기의 목표는 단 하나다. 바로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가을야구 무대에 서는 것이다. 데뷔 첫해였던 2012년 불의의 부상을 당해 50경기 출전, 타율 1할5리에 그치며 그 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신본기는 그 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올해는 어떻게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올해는 꼭 사직구장에서 가을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