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ENS "직원 거액 횡령사건 회사와 무관"
입력 2014-02-06 17:10 
KT의 자회사인 KT ENS는 직원이 금융권으로부터 2천800억원을 대출받아 잠적한 사건과 관련해 매출 채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T ENS는 6일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금융회사에서 주장하는 매출 채권을 발생시킨 적이 없으며 지급보증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기를 당한 저축은행이 KT ENS 직원으로부터 채권양도 승낙서를 받았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입니다.

 KT ENS는 "(이번 사건을) 직원 개인 행위로 추정하나 대출 관련 서류를 아직 받지 못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회사 직원 김모씨와 이 회사 협력업체 N사 대표 등은 허위 매출 채권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수천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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