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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골드미스 특집, 여자 2호 눈물 펑펑흘린 사연…"감동"
입력 2014-02-06 10:25 
'짝', 사진=SBS 방송 캡처


'짝'

SBS 예능프로그램 '짝' 골드미스 특집이 세 커플을 탄생시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일 오후 방송된 '짝' 골드미스 특집 2부에서는 남자 1호와 여자 5호, 남자4호와 여자1호, 남자 2호와 여자 2호가 최종선택에서 서로를 고르며 짝이 됐습니다.

이날 최종선택에서 남자 1호와 여자 5호는 최종 선택에서 마음이 통했습니다. 남자 1호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남자 4호와 여자 1호가 수줍은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짝' 골드미스 특집 1부에서 남자 4호는 마음에 드는 여자 출연자가 없다며 투덜거렸던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 4호는 최종선택 이후 "세상은 모르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여자 1호는 "번복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 2호와 남자 2호가 최종 커플이 됐습니다. 남자 2호는 데이트권을 따기 위한 씨름대회 도중 부상을 입어 퇴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전화 연결로 최종선택에서 마음을 전했습니다.

여자 2호는 수화기 너머로 "여기 들어올 때 저한테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여기 왔다. 그런데 그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어준 사람이 있다"며 "한 번의 산책, 한 번의 데이트였지만 선택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교감을 나눴다"고 털어놓으며 남자 2호를 선택했습니다. 여자 2호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에 병상에 누워있던 남자 2호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오늘 되게 예쁘게 하고 나오셨을 텐데 왜 울고 그러느냐"며 마지막까지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짝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짝, 점점 재미있어진다" "짝, 여자2호 남자2호 잘 됐으면 좋겠다!" "짝, 오늘 방송 볼 만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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