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내건설수주 11년만에 최저
입력 2014-02-05 17:14  | 수정 2014-02-05 19:13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3년 국내 건설 수주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액은 91조3069억원으로 2002년 83조1000억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민간 부문 수주액은 55조1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감소했다. 연간 민간 부문 수주액이 6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44만가구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2003~2012년) 평균 실적인 48만1000가구보다 4만가구 이상 줄어든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기준 6만1091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해 2006년 5월 5만8505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을 나타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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