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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차일드 투수코치 ‘다나카, 승리 위한 중요한 요소 갖췄다’
입력 2014-02-05 15:19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는 다나카의 승부욕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가 새롭게 팀 일원으로 합류한 다나카 마사히로를 맞이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5일(한국시간) "로스차일드 코치가 현재 일본에서 개인훈련 중인 다나카와 이메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차일드 코치는 이메일을 통해 다나카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 1월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찾았다. 이곳에서 그에게 영입의사를 밝힌 각 구단과 면담할 때 로스차일드 코치와 직접 대면했다. 당시 로스차일드 코치는 다나카에게 미국에서의 적응이 필요하다. 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확고한 생각이 든다”라며 새로운 환경에 임하는 자세를 우선적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11월 다나카는 재팬시리즈 6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160구를 던졌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전례 없는 투구수다.
이날 경기 동영상을 본 로스차일드 코치는 다나카에게 경쟁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라며 이곳에서도 완투한다는 생각으로 던져달라”고 주문했다.
양키스는 15일부터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서 투포수진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다나카는 비자 등이 준비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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