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치 올림픽 개막 앞두고 `납치 협박 편지`…경계 강화
입력 2014-02-05 14:46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오스트리아 여자 선수 2명을 납치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배달돼 비상이 걸렸다.
오스트리아올림픽위원회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올림픽 선수단에 발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위험한 상황은 없는 상태지만 편지에 대한 검토를 위해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위원회는 특별 경호팀을 파견해 경기장과 선수단에 대한 경계를 더욱 강화한 상태다.

지난달에도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 테러 위협을 경고하는 편지가 전달되면서 소치 올림픽을 겨냥한 테러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편 2014년 제22회 동계올림픽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오는 8일 오전1시14분(한국시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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