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프린세스 크루즈, 온천으로 아시아 공략
입력 2014-02-05 13:43  | 수정 2014-02-05 13:43

프린세스 크루즈가 아시아 여행자를 위해 3,000만 달러 (약 320억 원) 규모의 내부 공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크루즈 선내에 온천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새로운 시설을 갖추게 된 배는 올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배치되는 '선 프린세스'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입니다.
움직이는 온천 개념으로 마련된 이번 시설은 기존 크루즈에 설치된 소규모 서양식 사우나가 아닌 전통 온천입니다.
시설은 천연석을 비롯한 자연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습식 및 건식 사우나도 함께 갖춰져 있습니다.

지 챈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장은 "프린세스 크루즈는 항상 크루즈 판매 여행사와 승선 여행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누구보다 먼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대규모 예산을 들여 온천 시설을 만든 것 역시 아시아 지역 관광업계와 여행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온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 프린세스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오는 4월부터 일본 북해도를 비롯해 일본 주요 지역과 중국, 그리고 한국을 잇는 다양한 노선에 운영됩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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