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주요 지명수배자 678명 검거
입력 2014-02-05 11:37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80일간 지명 수배자 특별 검거 활동을 펼쳐 주요 수배자 678명을 검거하고 일반 지명수배자 3941명을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기간에 재범 우려가 높은 악성 민생침해사범 중 미검거 수배자를 효과적으로 붙잡기 위해 경찰서 별로 전담팀을 구성해 검거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수배자 중 4대악 사범과 살인.강도 등 강력범, 뺑소니, 상습절도, 상습사기 사건 수배자를 주요 지명 수배자로 선정해 검거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검거된 주요 지명 수배자는 혐의별로 살인 7명, 강도 19명, 마약 94명, 뺑소니 98명 등이다. 경찰은 또 해외 도피 중인 주요 지명 수배자 1979명 중 이미 국제 공조수사 중인 827명을 제외한 1152명의 여권 효력을 없애기 위해 외교부에 행정제재를 요청했다. 경찰은 특별 검거 종료 이후에도 이들을 국제 공조수사 절차에 따라 계속 추적할 방침이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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