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3개 주파수 활용해 트래픽 해소 나서
입력 2014-02-05 10:00 

LG유플러스가 주파수 대역폭 80MHz를 의미하는 LTE 8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5일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는 3밴드(Band) 멀티캐리어(Multi Carrier)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3밴드 멀티캐리어는 기존 800MHz LTE 전국망과 2.6GHz 광대역 및 보조망인 2.1GHz대역 등 3개 주파수를 활용해 기존 주파수에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다른 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3개 LTE 대역의 멀티캐리어를 제공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2월 2.6GHz 광대역 기지국 구축과 함께 기존의 LTE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광역시, 7월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광대역 서비스 확대와 함께 멀티캐리어 서비스 제공 범위도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는 현재 LG GX 등 2.6GHz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서 해당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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