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산업, 4분기 어닝쇼크…올해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14-02-05 08:31 

신한금융투자는 5일 현대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보수적인 비용처리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6% 늘어난 1조3000억원이다. 4분기 1832억원의 영업적자, 순손실 1708억원을 기록했다. 미착공현장 손실 선반영 및 재건축현장 충당금 설정 등 선제적인 비용처리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올해 현대산업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한 4조8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주택과 토목 매출 증가로 전년도에 이어 두자릿수의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2012년 분양했던 저마진 사업장 2개가 완공되고 지난해 분양한 장기 미착공 PF사업장 2개도 손실 선반영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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