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관심속 IT업종 주도주 나서나?
입력 2007-01-16 06:17  | 수정 2007-01-16 08:50
IT업종이 오랜만에 반등하면서 IT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도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초 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어제 하루 IT업종을 1,400억원 넘게 사들여 모처럼 IT주가 올랐습니다.

올해 IT업종의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대내외 환경도 우호적이어서 미리 사두자는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IT 팀장
-"1월달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예정이고 환율 정상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IT 업종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연초 다른 업종에 비해 주가 하락 폭이 컸던 탓에 주가가 싸다는 점도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근거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하이닉스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다면 IT업종이 1월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원종혁 / SK증권 연구원
-"에너지 산업에서 IT소재 쪽으로 글로벌 증시 이동 징후가 포착되고 있고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IT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오늘(16일) 발표될 LG필립스LCD의 적자폭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시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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