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빗길' 고속도로 정체 구간 늘어…오늘 총 43만 대 귀경 예상
입력 2014-02-01 17:00  | 수정 2014-02-01 18:00
【 앵커멘트 】
설 연휴 사흘째입니다.
어제(31일)부터 이어진 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수정 기자. (네, 서울 요금소입니다.)


【 질문 】
오후부터 비까지 내리면서 빗길 운전도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정체구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금 전인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43만 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예정인데 현재까지 25만대 가량이 수도권에 진입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으로 구간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오전부터 차량이 빠르게 늘면서 현재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입니다.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이어지는 차량들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시면 부산에서 6시간, 광주에서 5시간 10분, 강릉에서 3시간 30분, 대전에서 3시간 2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정체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 자정쯤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빗길 운전인 만큼 추돌사고가 날 위험성도 있으니 앞차와의 안전거리 넉넉하게 확보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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