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설 음식 과식한 당신, 여기저기 `꾹꾹` 눌러주세요
입력 2014-02-01 15:41 

한 상 가득 풍성한 음식이 차려지는 설날에는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다. 만둣국에 갈비찜, 잡채, 삼색나물, 산적, 모듬전에 식사 사이에 과일이며 간식까지 집어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못해 속이 더부룩할 지경이다.
특히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돼 건강한 사람도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신체 부위 곳곳을 눌러주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속이 더부룩할 때에는'합곡'이라는 손의 혈자리를 눌러주는 게 좋다. 합곡은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부분으로 우리 몸의 관문이 되는 중요한 혈자리다.
또 손목에서 손가락 세 마디 정도 내려간 뒤 가느다란 인대와 인대 사이에 있는 '내관'을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내관은 소화 뿐 아니라 멀미 날 때에도 눌러주면 증상 경감에 도움이 된다.

다리에서는 '족삼리'라는 지압점을 꾹꾹 눌러주는 게 좋다. 족삼리는 무릎뼈가 튀어나온 곳에서 무릎의 바깥쪽으로 3~4cm 내려간 부분에 있다. 족삼리를 지압하면 소화불량 뿐 아니라 위염이나 위장장애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소화불량에 좋은 지압점에는 중완혈이 있다. 복부 쪽 명치와 배꼽의 중간 부분과 배꼽 양 옆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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