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중산층 살리기를 화두로 내세우며 야당이 반대해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시간 대부분을 국내 문제에 할애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화두는 '중산층 살리기'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행정명령을 통해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가정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일이라면 의회 승인이 없어도 언제라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집권 2기 2년차를 맞아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고, 조기레임덕을 방지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의 최근 국정 수행 지지율은 45%로,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입니다.
국내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에 비해 외교 문제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일자리'라는 단어가 38번, '경제'가 11번 등장했지만, '아시아-태평양'은 불과 2번 언급됐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와 동북아시아 갈등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가 지나치게 국내 현안에 치중함으로써 외교 무대에서 미국의 주도권과 위상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중산층 살리기를 화두로 내세우며 야당이 반대해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시간 대부분을 국내 문제에 할애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화두는 '중산층 살리기'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행정명령을 통해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가정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일이라면 의회 승인이 없어도 언제라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집권 2기 2년차를 맞아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고, 조기레임덕을 방지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의 최근 국정 수행 지지율은 45%로,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입니다.
국내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에 비해 외교 문제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일자리'라는 단어가 38번, '경제'가 11번 등장했지만, '아시아-태평양'은 불과 2번 언급됐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와 동북아시아 갈등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가 지나치게 국내 현안에 치중함으로써 외교 무대에서 미국의 주도권과 위상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