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I] 어디가 의심, 어디가 확진
입력 2014-01-29 20:00  | 수정 2014-01-29 21:04
【 앵커멘트 】
오늘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 14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오히려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어떤 식으로 확산하고 있는지, 전남주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들어온 농가는 전국적으로 16곳에 달합니다.

최초 신고 지역인 고창을 비롯해 부안 등 전북 지역에서만 6건의 신고가 들어왔고, 검사 중인 부안의 닭 농가를 제외한 곳에서는 모두 고병원성 H5N8 AI로 확진됐습니다.

그다음으로 많은 신고가 들어온 곳은 전남입니다.

해남과 나주, 영암에서 나흘 동안 4건의 신고가 들어왔고, 검사 중인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타났습니다.


또, 충남 부여의 닭 농장과 천안의 오리 농장에서도 AI 확진 판정나면서 전국적으로 AI 확진 농가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주로 '서해안 벨트'를 따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늘 경남 밀양의 닭 농가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검사가 진행 중인 곳은 7곳이 됐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설 명절을 맞으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가는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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