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르헨] 29일 버냉키 마지막 결정…신흥국 떨고 있다
입력 2014-01-28 20:01  | 수정 2014-01-28 21:06
【 앵커멘트 】
휘청거리는 신흥국 금융시장에,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두 가지 결정 때문인데요.

첫 번째 내일(2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정책의 출구전략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퇴임 전 마지막으로 내일과 모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회의를 주재합니다.

세계의 눈이 이 회의에 쏠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양적완화 축소 문제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매달 8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91조 원씩 시장에 풀던 돈의 규모를 올 1월부터 750억 달러로 줄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를 다시 월 650억 달러로 줄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신흥국으로서는 미국의 달러가 급속히 빠져나가면서 자산 가치가 폭락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여러 면을 살펴봤을 때, 우리 경제는 그렇게까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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