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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등 4사, 2013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수상
입력 2014-01-28 13:32  | 수정 2014-01-28 15:41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8일 2013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내부통제 우수부문에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 NH농협증권 등 3사를, 분쟁 예방 우수 부문에 키움증권을 각각 대상으로 선정, 수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준법감시체계 및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운영 평가항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량, 분할주문을 통한 불공정거래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시장감시위원회로부터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65세 이상 실버세대의 금융투자상품 가입시 투자숙려기간을 시행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해 차별화된 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영증권은 최근 2년간 규정위반 등의 사례가 없을 정도로 철저한 준법경영을 시행했고 타사 대비 우수한 리스크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주관 펀드판매회사 평가결과에서 투자자에 대한 윤리성 및 전문성 분야에서 1등을 달성하는 등 영업환경에서 투자자 친화적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NH농협증권은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거래소 내부통제적정성 평가에서 상위평가를 받았으며 채권거래에 특화된 특성을 반영해 모니터링 점검 항목에 채권/CD/CP 거래항목을 추가하는 등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청렴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표명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키움증권은 증권시장 거래대금 1위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일임매매, 임의매매, 부당권유 등 악성분쟁이 지난해 1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추세에 준법감시인이 소비자보호 총책임자(CCO)를 겸임해 민원감축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민원, 분쟁 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이 호평받았다. 또 민원전담부서 및 직원에 대해 민원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민원 감축을 위한 성과지표 마련 등 자발적으로 민원, 분쟁을 감축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금융투자업계의 내부통제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의 확립과 금융투자업계의 바람직한 준법감시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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