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신도리코, 가치주로 매력 높아"
입력 2014-01-28 09:26 

아이엠투자증권은 28일 신도리코에 대해 가치주나 자산주로서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모멘텀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신도리코는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지난 2010년 4.4%, 2011년 5.4%, 2012년 3.8%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현금 배당은 주당 2250원으로 올해 시가배당률은 3.3%수준이다.
신도리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9.9% 감소한 526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0.6% 줄어든 284억원을 기록했다.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솔루션 매출을 확대해 예전 수준인 매출액 7000억원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도리코는 지난해 11월 3D프린터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 3D프린터 시장에서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함께 독점적 입지를 갖고 있는 3D 시스템스(Systems)와 개인용 3D 프린터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1월부터 매출액에 반영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올해 3D프린터를 통한 매출은 30억원 미만 수준으로 예상돼 전체 매출액 규모와 비교해 높은 비중은 아니다"면서 "전체 3D프린터 시장의 산업성장과 같이 판매량을 늘려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신도리코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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