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희망을 열자] 신흥 수출 시장 개척해 경쟁력
입력 2007-01-14 16:42  | 수정 2007-01-15 17:26
지난해 국내 기업들은 환율 절상과 원자재값 상승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출 3천억달러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는데요.
올해 역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이겨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수출부문에서 전년 대비 14.6%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환율 절상과 고유가 등 여러 악재들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이희범 / 무역협회장
-"무역 여건으로는 세계 경제가 어떻게 갈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 가격구조, 환율 문제하고 원자재 가격문제,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14.6%의 수출 성장률도 싱가포르와 중국 등 주요 경쟁국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증가율입니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 품목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인터뷰 : 이희범 / 무역협회장
-"새로운 신흥시장, 브릭스를 뛰어 넘어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신흥 시장 개척 노력을 더 해야할 것입니다."

국내기업들이 생산하는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릭스 지역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기존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김주남 /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
-"미국기업들과의 협력, 기술과 투자 측면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수시장에 기반을 잡아야 합니다."

이와함께 금융과 기술 등 경쟁력 있는 외국 기업들과의 연합 등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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