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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억 사기 당한 거절 못하는 남편, 1승 등극
입력 2014-01-28 00:53  | 수정 2014-01-28 00:55
[MBN스타 송초롱 기자] 1억을 사기 당한 거절 못하는 남편이 1승의 기쁨을 누렸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비원에이포(B1A4) 바로, 진영과 달샤벳 수빈, 우희가 출연해 사연자들과 함께 고민을 들어봤다.

이날 첫 번째 사연에는 항상 필이 충만한 흥 많은 엄마가 등장했다. 이날 흥 많은 엄마가 고민이라는 딸은 엄마가 지하철, 길거리 가리지 않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춤까지 춘다”면서 친구들에게까지 춤을 추라고 시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엄마의 전국노래자랑 출연을 위해서 학교 출석까지 못했다”면서 50~60번 정도 출전해 엄마 뒤에서 춤을 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고 뒤에서 엄마를 욕하는 사람들이 신경쓰인다”고 덧붙였다.


흥 많은 엄마는 댄스를 통해서 40KG를 뺐다”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썼으면 방송 출연도 안했을 것”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두 번째로는 아빠의 동안 외모가 고민인 딸이 출연했다. 딸은 아빠랑 같이 걸어 다니면 부녀 관계가 아닌 부적절한 관계자로 오해 받는다”면서 친구 엄마까지 오해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동안 아빠는 27살까지 봐 주신다”면서 40살이면 어디 가서 존중받는 나이인데 너무 어리게 봐서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 들어 보이고 싶어서 다크서클을 일부러 만들었다”면서 그런데도 여전히 오해가 가득한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지인들의 부탁을 거절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남편의 출연 또한 눈길을 모았다. 거절 못하는 남편 아내는 아는 형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한다고 하길래 집을 담보로 5000만원을 빌려줬다”면서 또 대포통장을 만들어줘서 사기범으로 누명을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로 당한 돈만 1억 가까이 된다”면서 지금도 월세에서 살고 있다”고 눈물을 흘렸다.

거절 못하는 남편은 거절을 못하겠다. 상대편에게 미안하다. 방송 나온 것도 거절을 못해서 출연했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젖꼭지에 집착하는 여자친구가 부담스럽다는 남자친구가 출연했다. 남자친구는 여자 친구가 자신의 젖꼭지를 시도 때도없이 만져댄다”면서 그는 여자 친구가 식당, 길거리, 영화관 할 것 없이 젖꼭지를 만져 사람들로부터 미친 거 아니냐는 손가락질까지 받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털이 있어서 재밌어서 했다”면서 남자 친구의 앙탈이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됐다”고 변명했다.

최종 투표 결과, 거절 못하는 남편이 최다 득표를 획득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rue@mkcultr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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