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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병만 “학창시절 성적…되게 못 했다” 솔직 고백
입력 2014-01-28 00:04 
사진=힐링캠프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학창시절 성적에 대해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병만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밝히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버지와 닮아 끈기와 손재주가 좋았다고 말한 김병만은 수업시간 남들 공부에 열중할 때 빗자루 대 끝에다 친구의 얼굴을 조각했다. 내가 한 조각을 본 선생님도 처음 혼을 내려다가 빗자루대를 보면 ‘잘 깎는다. 이런 길로 나가면 되겠네라고 칭찬해 주셨다”며 뜻밖에 길에서 터닝포인트를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MC 성유리가 솔직히 성적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하자, 김병만은 솔직하게 되게 못 했다”고 위풍당당하게 꼴등임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적도 물론이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서 대학을 포기했다는 김병만은 기술을 배워서 집안이 보탬이 되고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직업훈련원에 갔다. 거기서 성적이 좋았다”며 손기술이 좋다보니 성적이 좋았다. 학생들 중에서 전교 16등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곳에서 배관기능사 자격증을 땄다”며 실기만 하면 A+였으며, 내가 만들다가 망친작품을 가져다가 개보수하면 B+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부 말고도 나만의 재능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자, MC 이경규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학생 여러분 공부해야 한다. 방학 때 공부하라”고 충고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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