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보유출` 카드 3사, 탈회해도 포인트는 챙기세요
입력 2014-01-27 11:40 

개인정보가 유출된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는 신용카드 고객이 탈회시 손해를 보지 않도록 소멸되는 포인트를 현금.상품권 또는 캐시백으로 돌려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카드정보 유출사고로 회원 탈퇴나 해지가 잇따르면서 68억 원어치의 카드 적립 포인트가 사라질 위기"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탈회한 회원의 카드 잔여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키로 했다.
롯데카드는 소멸된 포인트를 백화점 등에서 이용가능한 롯데멤버스 포인트로 전환하거나 현금으로 환급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도 지급한다.

농협카드는 BC계열 타 카드로 포인트를 전환하거나 캐시백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정보유출로 고객이 카드를 해지하는 경우에는 회원자격은 유지돼 기적립된 포인트는 소멸시효(통상 적립시점 이후 5년) 동안 유지된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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