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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본격화'
입력 2007-01-13 04:52  | 수정 2007-01-13 04:52
휴대폰 게임은 속도가 느리고 접속이 자주 끊겨 혼자서 즐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이동통신망이 진화하면서 PC게임처럼 여러명이 모여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휴대폰을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이 대거 선보였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도중 네트워크 불안으로 접속이 끊기는 등 문제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병준 / 게임빌 대표
-"통신망 환경이 좋아지고 휴대폰 성능이 향상되면서 여럿이 즐기는 네트워크 게임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2~3개에 불과한 네트워크 게임 개발업체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도 지난해말 네트워크 게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데이터 송수신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휴대폰과 PC를 연동한 서비스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게임 이용에 따른 통신요금 부담도 줄이기 위해 한달에 5천원 정도의 정액요금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면서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인기를 얻을 만한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지영 / 컴투스 대표
-"네트워크 게임이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콘텐츠인가 하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해야 합니다."

기술 진화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네트워크 게임이 과연 PC게임과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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