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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게이 연예인’ 발언에…“억울 피해자 속출할 것” 비난봇물
입력 2014-01-25 11:28 
신동엽이 공개한 ‘게이 연예인 결혼 관련 에피소드가 도마에 올랐다.
신동엽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게이를 숨긴 채 결혼해 잘 살고 있는 남자 연예인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한 여자 연예인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예비 신랑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말할지 말지 고민했지만 결국 말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잘 살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막상 말하기 힘들더라면서 ”게이는 따뜻하고 섬세하다.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의 성 정체성은 홍석천과 나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동엽의 이 같은 발언은 각종 루머, 추측 등이 난무하는 최근 세태에서 엉뚱한 대상에게 화살이 갈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
방송 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또 엉뚱한 사람들 명단에 오르겠다” 조만간 거짓 찌라시 돌 듯” 신동엽씨 시청률 때문에 무리수 두셨네요” 방송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그것도 지인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몇일 안에 누군지 밝혀진다” 무책임하네” 소문 만들어서 여러 사람 피해입히지 말고 당신 얘기나 하세요” 방송 살리자고 동료 죽이나”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신동엽이 스님인가? 묵언수행하며 살게” .방송을 위해서라면 아슬아슬한 발언도 할 수 있는 것” 그의 경솔함을 욕하기는 해도 사실 재미있잖아” 특정인을 언급한 건 아니니까” 등의 옹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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