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허용 여부를 좀 더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닉스가 투자계획 변경 의사를 밝혀 온 데 따른 것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정부가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증설 허용 여부를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하이닉스가 투자 계획을 변경하겠다는 뜻을 전해 온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투자 계획이 변경된 이상 추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발표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훈 /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때문에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빨리 종결하겠다."
다만 발표 시기는 하이닉스가 얼마나 빨리 변경된 투자계획서를 가져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재훈 본부장은 덧붙였습니다.
박대일 기자
- "하이닉스가 이천행을 포기하고 청주행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분산 투자로 가닥을 잡을 것인지, 지역주민과 관련업계는 새 투자계획서의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당초 기존 이천공장에 13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으나 정부는 생산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는 시설인데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부적절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수도권 내 공장증설을 불허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4일 발언을 계기로, 이천공장 증설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관측돼 왔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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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투자계획 변경 의사를 밝혀 온 데 따른 것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정부가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증설 허용 여부를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하이닉스가 투자 계획을 변경하겠다는 뜻을 전해 온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투자 계획이 변경된 이상 추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발표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훈 /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때문에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빨리 종결하겠다."
다만 발표 시기는 하이닉스가 얼마나 빨리 변경된 투자계획서를 가져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재훈 본부장은 덧붙였습니다.
박대일 기자
- "하이닉스가 이천행을 포기하고 청주행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분산 투자로 가닥을 잡을 것인지, 지역주민과 관련업계는 새 투자계획서의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당초 기존 이천공장에 13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으나 정부는 생산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는 시설인데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부적절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수도권 내 공장증설을 불허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4일 발언을 계기로, 이천공장 증설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관측돼 왔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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