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은 STX계열사에서 분리돼 변경상장 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24일 팬오션은 오전 10시47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4.94% 떨어진 6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 STX그룹에서 계열분리한 팬오션은 이날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상장했다.
기존 부실 이미지를 벗고 재도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존 STX팬오션에서 STX를 뗀 것.
법정관리 중인 펜오션은 앞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 관리인 김유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조선해운업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은데다 STX계열사에서 분리된 팬오션이 독자생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하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감자에 따른 주권제출 요구로 STX팬오션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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