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오늘은 4% 가량 급락하며 배럴당 51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미국 가정의 석유 소비가 줄어 유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해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국제 유가가 나흘 연속 급락하며 51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는 4%, 2.14 달러 떨어진 배럴당 51.88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는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며 지난해 말보다 15% 가량 떨어졌습니다.
유가 급락은 따뜻한 날씨로 미국의 석유소비가 크게 감소하며 지난 2004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휘발유 등 정제유 재고는 계속 증가해 지난 주 미국 정제유 재고가 1억 4천100만 배럴까지 늘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처럼 재고가 증가하고 소비는 감소하면서 유가하락 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또 유가 급락세가 미국 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석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74달러, 1.4% 내린 52.95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김건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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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미국 가정의 석유 소비가 줄어 유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해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국제 유가가 나흘 연속 급락하며 51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는 4%, 2.14 달러 떨어진 배럴당 51.88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는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며 지난해 말보다 15% 가량 떨어졌습니다.
유가 급락은 따뜻한 날씨로 미국의 석유소비가 크게 감소하며 지난 2004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휘발유 등 정제유 재고는 계속 증가해 지난 주 미국 정제유 재고가 1억 4천100만 배럴까지 늘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처럼 재고가 증가하고 소비는 감소하면서 유가하락 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또 유가 급락세가 미국 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석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74달러, 1.4% 내린 52.95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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