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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번복 안 한다…"홍 감독 만나 얘기할 것"
입력 2014-01-22 20:01  | 수정 2014-01-22 21:19
【 앵커멘트 】
박지성 선수가 축구대표팀 복귀 의사가 없다는 내용을 저희 MBN이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박지성이 조만간 자신의 결정을 홍명보 감독에게 직접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지성의 브라질 월드컵 출전은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박지성의 측근은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지성이 홍명보 감독에게 대표팀 복귀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1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뒤 대표팀에 복귀할 뜻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현재 미국 LA에 체류중인 홍명보 감독은 이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선수의 의사를 직접 들어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표팀 복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만큼 박지성은 이미 올여름 일정을 브라질월드컵과 무관하게 잡았습니다.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이 5월 중순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하는데, 박지성은 5월31일이나 6월1일 박지성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14 아시안 드림컵에 출전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경기 장소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중 한 곳으로 결정할 계획인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유력합니다.

한편, 박지성은 월드컵이 끝난 후인 오는 7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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