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한국에서 찍는다
입력 2014-01-22 20:00  | 수정 2014-01-23 08:41
【 앵커멘트 】
할리우드 대표 영웅인 아이언맨이 서울 강남의 고층 빌딩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할리우드 SF 영웅물 '어벤져스'의 후속작품을 우리나라에서 촬영할 것으로 알려지며 영화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 각 할리우드 SF 영웅물의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의 대작 '어벤져스'.

지난 2012년 개봉해 국내에서 7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6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할리우드 흥행작 '어벤져스'의 속편이 바로 한국에서 오는 4월부터 촬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어벤져스2'의 제작진이 한국 촬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영화계 관계자
- "우리 제도에 대해서 영화진흥위원회 쪽에 문의를 하고 이랬더라고요. 촬영하게 되면 실제로 (현지에서 쓴 돈의) 얼마를 돌려줄 수 있는 거냐."

한국 촬영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말 '어벤져스2' 로케이션 유치를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1년 할리우드 흥행작 '반지의 제왕' 촬영을 유치했던 뉴질랜드는 38억 달러, 우리 돈 4조 534억 원 이상의 관광수익을 올렸습니다.

'반지의 제왕' 주인공 이름을 딴 '프로도 경제효과'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서도 대작으로 손꼽히는 '어벤져스2'가 관광한류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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