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예체능’ 농구팀, 뼈아픈 패배 후 전의 불태워…마지막 경기 기대↑
입력 2014-01-22 11:04 
사진=KBS ‘예체능’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예체능 농구팀이 뼈아픈 패배를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팀이 ‘대전 드림과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대전 드림 농구팀은 연습에서부터 '예체능' 팀의 에이스들을 당황시킬 만큼 출중한 농구 실력을 선보였다. 대전 내 부동의 1위 팀으로 아마추어 동호회임에도 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절대 강호였다.

특히, 큰 몸집과 파워를 겸비한 외국인 센터 라이언의 등장에 줄리엔 조차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촉수를 세운 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무엇보다 3주 만에 모인 탓에 ‘예체능 농구팀은 잦은 패스 미스로 실수 연발을 하는 등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폭발한 최인선 감독은 초심을 찾을 필요가 있다. 너무 개인플레이가 나온다. 지금 멋을 부릴 때가 아니다. 이런 농구는 필요없다”며 선수들을 꾸짖었고 점수차를 줄이는데 는 성공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진 못했다.

연승 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예체능 농구팀인지라 이번 패배는 그들에게 크나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이에 최인선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하나 남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 승패를 떠나 내용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오자”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박진영은 다음 경기는 지더라도 이렇게 안 졌으면 좋겠다. 운동은 속일 수가 없는 것 같다. 연습을 안 했으니까 졌다"며 동료들에게 따끔한 질책과 격려를 건넸고 동료들 역시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처럼 ‘예체능 농구팀의 패배로 인한 각성은 시청자들에게 다음 농구 마지막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