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I] 전국 지자체 확산 방지에 '총력'
입력 2014-01-21 20:00  | 수정 2014-01-21 20:31
【 앵커멘트 】
앞서서 들으신 대로 지금 전국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초비상입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철새도래지와 양계농장을 돌며 방역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범위와 규모가 워낙 커 걱정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파주의 한 철새도래지.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이 검사를 위해 철새 분변을 수거합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을 야생철새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송규관 / 축산위생연구소 수의사
- "기러기와 청둥오리 등이 러시아, 중국으로부터 유입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필요할 때입니다."

방역은 철새도래지 인근의 양계 농장도 필수입니다.

혈액을 뽑고 닭의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닭과 오리를 사육하기 때문에 이처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의 이 오리농장도 하루 24시간 쉴 틈이 없습니다.

소독 작업은 기본이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방역담당자
- "지금 24시간 동안 오리 관찰하고 있는데 크게 이상은 없고요. 주변 농가소독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는 1억 6,000만여 마리.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한번 걸리면 생업을 포기할 만큼 타격이 커 지자체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문진웅·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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