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지사 출마` 새누리 원유철 "경기도 현장경험 8년…자신 있다"
입력 2014-01-21 11:40 

6.4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50)이 수년간 경기도에서 쌓은 현장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원 의원은 21일 오전 MBN '뉴스공감'에 출연해 "경기도정과 관련해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중앙과 지방에서 경험한 소중한 자산들을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최근 각 정당에서 경쟁력 있고 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진 차출론' 에 대해서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원 의원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당에서 미는 것은 당연하다"며 "나도 4선 국회의원이고 김문수 경기지사와 1년 6개월 이상 함께 일했기 때문에 김 지사의 도정을 물려받아 발전시키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원 의원은 5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경기도의원 4년·경기도 정무부지사 2년·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2년, 총 8년의 경기도정 경험을 가진 국회의원이다. 그는 이 경력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의원과 비교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원 의원은 정치적 경험이 많고, 김 의원은 행정적 경험이 많다"면서도 "나는 이들보다 정치적·행정적 경험에서 더 낫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은 현장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상대적으로 젊은 후보이기 때문에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질문에 "지난 1년간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국민들이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그는 경기도의 'G'와 'OK'를 결합한 GO 프로젝트(경기도민이 OK 할 때까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영 인턴기자 / 사진 출처 : 원유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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