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건설이 해외건설 공사 시공권을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습니다.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최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정부와 민간 발주처 고위 관계자를 만나 계약해지 없이 공사를 지속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현재 시공중인 해외현장의 계약해지 가능성이 제기돼왔습니다.
회사 측은 김 회장이 그동안의 발주처와 쌓아놓은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해지 유예를 요청하는 등 현지를 오가며 노력한 결과 법정관리 리스크에도 공사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건설의 해외현장은 8개국 총 18개 현장이며, 3조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에서는 마리나 해안고속도와 도심지하철, 말레이시아는 최고급 주거시설과 세인트레지스 랑카위 호텔 등 총 7개 현장, 2조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쌍용은 이들 7개 공사 현장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현장에 대해서도 공사를 유지하기로 발주처와 구두합의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최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정부와 민간 발주처 고위 관계자를 만나 계약해지 없이 공사를 지속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현재 시공중인 해외현장의 계약해지 가능성이 제기돼왔습니다.
회사 측은 김 회장이 그동안의 발주처와 쌓아놓은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해지 유예를 요청하는 등 현지를 오가며 노력한 결과 법정관리 리스크에도 공사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건설의 해외현장은 8개국 총 18개 현장이며, 3조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에서는 마리나 해안고속도와 도심지하철, 말레이시아는 최고급 주거시설과 세인트레지스 랑카위 호텔 등 총 7개 현장, 2조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쌍용은 이들 7개 공사 현장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현장에 대해서도 공사를 유지하기로 발주처와 구두합의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