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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렇게 많이 왔어, 고맙게”…김우빈 팬사인회 ‘인산인해’
입력 2014-01-17 17:46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김우빈이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17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가방 브랜드 팀벅2 공식 판매점 아토판지아에서 모델 김우빈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이날 매장 앞에는 약 1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측은 얼마 전 그룹 엑소의 팬사인회가 무질서 끝에 취소된 것을 우려했는지 다수의 경호원들을 배치시켜 팬들이 차도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고 질서를 유지시켰다.

김우빈은 매장 밖에서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팬들과 만남을 가졌고, 팬들은 추운 날씨에도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김우빈의 모습을 담기에 정신이 없었다.

팬사인회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팬들은 밖에서나마 김우빈을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이 쳐놓은 라인을 벗어나 김우빈의 모습을 보기 위해 달려드는 팬들도 있었으나 경호원들의 저지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어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팬사인회를 시작했다. 주최 측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팬들과 온라인상에서 추첨이 된 팬들에 한해서 김우빈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약 110명의 팬들은 추운 날씨에도 김우빈을 기다렸고 질서정연하게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김우빈의 팬들은 한아름 선물을 안고 입장했고 자신의 차례가 되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우빈은 팬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써주며 눈을 마주쳤고 악수를 해주며 살갑게 팬들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우빈은 자주 본 팬들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 팬들이 직접 준 팔찌 선물을 그 자리에서 착용하며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나이가 어린 팬에게 반말로 친근함을 표했고, 화장을 지적하는 등 허물없는 이웃오빠 같은 모습을 보여 미소를 짓게 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팬사인회는 팬들의 질서 있는 행동으로 무사히 마쳤고 김우빈은 1시간 가량 지속된 행사를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SBS 드라마 ‘상속자들 출연한 이후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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