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중단
입력 2014-01-17 14:40 
사진=MBN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오늘 미세먼지 농도 상승' '초미세먼지 주의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17일, 통합대기환경지수 평균치가 '나쁨'상태로 지속됨에 따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한 것입니다.

시는 통합대기환경지수가 평소 수준으로 회복되면 운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88㎍/㎥로 오전 2시에 기록한 시간당 평균 최고치 190㎍/㎥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농도는 '나쁨' 수준(일평균 121∼200㎍/㎥)에 해당합니다.

오늘 서울의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전 2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7시에 137㎍/㎥까지 낮아졌으나 다시 조금씩 짙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면 노약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대기가 안정돼 있고 안개가 끼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바람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수도권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예보하면서 오전 중 전국적으로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금, 토, 일에는 오전 10시부터 9회차까지 운영하며, 운영이 중단될 경우 매회차 시작 2시간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여부를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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