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탄복의 원리, 실로 총알을 막는다?
입력 2014-01-17 11:49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탄복의 원리'에 대한 게시물이 게재돼 화제다.
게시물에 따르면 19세기에는 실크를 여러 장 겹쳐 만든 최초의 근대적인 방탄조끼가 탄생했다. 이후 1972년 미국 섬유기업인 듀폰에서 '케블라'소재를 개발해 방탄복 역사에 혁명을 일으켰다.
이 케블라는 매우 질긴 소재로 '무엇인가가 걸려들었을 때 그 진행을 막는 것'에 착안했다고 알려졌다.
방탄복은 그물구조로 충격의 분산을 유도하며 대부분의 방탄복은 이를 흡수하도록 패드가 포함돼 있다.

즉 방탄복의 원리는 튕겨내는 것이 아니라 케블라로 짠 수십 겹의 질긴 실 사이로 회전하는 총알이 엉켜들어 마치 총알이 그물망에 걸리도록 하는 원리다.
한편 오늘날의 방탄복에는 세라믹 방탄판을 추가해 구경이 큰 소총탄도 막아낼 수 있다.
'방탄복의 원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방탄복의 원리, 아이디어 대박이다", "방탄복의 원리, 실이 총알을 막다니 신기해", "방탄복의 원리, 진짜 실의 혁명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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