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국가안보국, 전 세계 문자 2억건씩 수집"
입력 2014-01-17 11:48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 문자메시지를 하루 약 2억건씩 수집했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현지 방송 채널4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빼돌린 기밀문건을 토대로, NSA가 일반인들의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이들의 위치정보, 인적관계, 금융정보 등을 분석해왔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NSA가 이를 통해 하루 평균 1억9400만건에 달하는 메시지에서 500만건의 부재중 전화(인적관계), 160만건의 국가 간 이동, 80만건의 금융거래, 11만명의 이름, 7만6천건의 위치정보 등을 뽑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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