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신속한 개헌이 바람직"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 제안과 관련해 여야가 손잡고 신속하고 조용하게 개헌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여야간에 이미 개헌내용에 대한 사실상의 합의가 이뤄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놓치면 20년이 지나야 다시 기회가 올 수 있는 만큼 다음 정권에서 하자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개헌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그러나 나라 전체가 개헌 문제에 휘말려들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노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와 정치발전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정.부통령제개헌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