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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현직 검사에게 돈 받아…"집은 이렇게 좋은데 왜?"
입력 2014-01-17 07:24 
사진=SBS

'에이미'

방송인 에이미가 현직 검사에게 거액의 돈을 받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6일 한 매체는 전 모 검사가 에이미에게 현금 등 1억 원을 빌려준 정황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검사는 검찰 조사에서 "에이미가 딱해보여 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과거 에이미가 방송에서 공개한 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며 궁금증을 더 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전 검사를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지난해 초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자신을 수사했던 전모 검사에게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에 전 검사는 서울 청담동 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에이미에게 재수술과 치료비 명목 등으로 15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상 비용 등도 전 검사가 직접 에이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에이미 측은 "사람 대 사람으로 법률 조언 등을 받는 관계일 뿐, 성(性)적인 관계는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전 검사는 지난 2012년 9월 에이미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구속한 바 있습니다.

에이미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이미, 집도 좋은데 왜?" "에이미, 검사랑 연인사이인가?" "에이미, 집 엄청 잘 사는 것 같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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