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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월드시리즈 우승 꿈만은 아닐 것”
입력 2014-01-15 16:03  | 수정 2014-01-15 16:05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임성윤 기자] 추신수(31)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텍사스레인저스에서의 첫 시즌이 기대된다는 소감과 함께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월드시리즈 진출 및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30일 귀국했던 추신수는 17일간의 짧은 국내 휴식기간을 마무리 한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텍사스 레이저스와 7년 1억30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추신수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출국 직전에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추신수는 올 시즌 목표는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이다”라는 포부를 전한 뒤, 지난해 신시내티도 우승전력이었지만 포스트시즌 첫 시합에서 패배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텍사스라는 좋은 팀과 계약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며 텍사스는 보다 짜임새 있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만큼 처음이 아니기에 긴장이나 떨림은 없을 것 같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전했다.
또한 국내 팬들 여러분께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 주신다면 월드시리즈 우승도 꾸만을 아닐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으로 출발한 추신수는 LA와 애리조나에서 개인훈련을 가진 예정이며 오는 2월 20일로 예정된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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