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닷새만에 반등
입력 2007-01-09 15:52  | 수정 2007-01-09 16:58
새해들어 급락하기만 했던 주가가 소폭이지만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 덕분이였습니다.
오늘(9일)의 마감 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53포인트 오른 1374.34로 마감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 직후 주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기도 했지만 제한적이었습니다.

개인이 500억 넘게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계속된 매도로 상승탄력을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여전히 2천억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건설과 금융업종이 강세로 돌아선 반면, 통신과 의료정밀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반등해 59만원대로 올라섰고,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KT와 SK텔레콤 등은 약세였습니다.

삼호개발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운하개발에 따른 수혜주라는 소문이 나돌며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600선에 다시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12포인트 상승한 601.95로 마감했습니다.

섬유의류 업종이 5% 넘게 급등한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메가스터디가 8% 넘는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등도 3%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NHN이 1% 이상 하락해 최근 급등세를 마감하고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고, 하나투어 다음 등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구본호씨 인수 효과를 등에 업은 액티패스가 15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7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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