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형건설사, 올해 아파트 공급 2~3배 늘린다
입력 2007-01-09 15:42  | 수정 2007-01-09 18:01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형건설사들은 올해 작년보다 두세배 가량 많은 만가구 이상 씩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작년 8천가구를 분양한 삼성건설은 올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1만 7425가구를 공급합니다.

분양이 미뤄진 용인동천과 대구 성당에서 3월에 일반 분양 첫 출사표를 던집니다.

작년에 가장 많은 1만1112가구를 분양한 대우건설은 올해 1만6735가구를 분양합니다.

이번달 서울 고척2차와 경기 이천에 아파트를 공급한 뒤 3월에 서울 월곡동과 충북 청주 등에서 물량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작년 9월 첫 선을 보인 힐스테이트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작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1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3월 용인 상현동 분양에 이어 4월에는 경상남도 거제시 수월리에서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GS건설도 올 한해 22개 단지에서 총 1만3천437가구를 분양합니다.

작년 4천184가구 보다 세 배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평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원이 넘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초동 서초아트자이를 오는 11일 부터 분양하고, 수원시 입북동 서수원자이도 1월 중에 공급합니다.서울 시내의 사업이 진행됩니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작년 4천582가구보다 세 배 이상 많은 1만4371가구, 21개 단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 마포구 유원성산 재건축인 월드컵 2차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으로 가재울뉴타운, 왕십리뉴타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4차 재건축 등을 분양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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