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공식행사 참석
입력 2007-01-09 15:27  | 수정 2007-01-09 17:50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CES 2007' 행사 참석차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중인데요.
그동안 언론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던 이 상무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김명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CES 2007' 본 행사에 앞서 언론과 함께 한 공식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상무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회사도 성장하고 나도 인간적으로나 회사 경력으라나 더 개발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무의 이번 발언은 경영전면으로 나서기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인사에서 사업부를 책임질 수 있는 자리로 승진한 뒤 새로운 경력을 쌓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이 상무는 지금까지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팀에서 일해왔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로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온 이 상무가 실무사업경험을 익히고자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무는 인사는 자신의 의지와 관련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도 이 상무의 발언에 대해 CE쇼 등을 통해 많은 경험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것 같다며 확대 해석을 하지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상무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CE쇼에 나흘 정도 머물며 고객사들에게 삼성 제품에 대한 우수성은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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