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계획을 발표한 이후 '임대 로또'로 불리는 강남 재건축 단지 내 시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건축 시프트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재건축 단지 내 일부 물량을 확보해 집 없는 서민들에게 최장 20년간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임대해 주는 제도다.
14일 SH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강남 재건축 시프트는 대치동 래미안 대치청실 40가구를 비롯해 논현동 논현경복 e편한세상 34가구, 서초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7가구 등 모두 81가구다.
강남 재건축 시프트는 지난해에도 청약 결과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해 2월 공급된 도곡동 래미안 도곡진달래와 9월 공급된 역삼3차 아이파크는 각각 4.6대1, 3.6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당시 두 아파트의 전용 59㎡ 시프트 전세금은 3억6000만원대로 현재 6억원대를 훌쩍 넘긴 시세와 비교하면 50~60% 수준에 불과하다. 재건축 시프트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 여부는 따지지 않고 무주택 기간과 서울시 거주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문지웅 기자]
재건축 시프트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재건축 단지 내 일부 물량을 확보해 집 없는 서민들에게 최장 20년간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임대해 주는 제도다.
14일 SH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강남 재건축 시프트는 대치동 래미안 대치청실 40가구를 비롯해 논현동 논현경복 e편한세상 34가구, 서초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7가구 등 모두 81가구다.
강남 재건축 시프트는 지난해에도 청약 결과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해 2월 공급된 도곡동 래미안 도곡진달래와 9월 공급된 역삼3차 아이파크는 각각 4.6대1, 3.6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당시 두 아파트의 전용 59㎡ 시프트 전세금은 3억6000만원대로 현재 6억원대를 훌쩍 넘긴 시세와 비교하면 50~60% 수준에 불과하다. 재건축 시프트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 여부는 따지지 않고 무주택 기간과 서울시 거주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