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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차지현·마이클리·지오 캐스팅…오는 3월 개막
입력 2014-01-14 10:37 
[MBN스타 금빛나 기자] 창작 뮤지컬 ‘서편제(제작 오넬컴퍼니)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서편제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추가 곡 작업을 통해 송화와 동호의 드라마를 더욱 강조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 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년 ‘서편제에는 두 번의 공연에 걸쳐 검증된 배우들과 신선한 목소리를 낼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차지연, 새롭게 투입되는 배우 장은아가 연기한다. 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가 맡는다. 진정한 소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 역할은 배우 서범석과 양준모가 다시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순백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2014년 3월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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