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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연인 이리나샤크 "이렇게 야해도 돼?"
입력 2014-01-14 09:32 
사진=이리나샤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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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기쁨을 연인 이리나 샤크, 아들 호날두 주니어 등과 함께 했습니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습니다.

이날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내 아들과 연인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정말 대단하다.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관객석에서 지켜보던 이리나 샤크도 호날두와 함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호날두는 2013년 스페인프리메라리가에서 38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5골,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6골, 국가대표 A매치에서는 10골을 넣으며 지난해 총 69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투표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은 프랭크 리베리를 선택했습니다.

발롱도르 투표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참가해 1∼3위에 각 5점, 3점, 1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14일(한국시간) FIFA 공식 웹사이트인 'FIFA.com'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리베리를 최고의 선수로 뽑았습니다.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네이마르에게 투표했습니다.

특히 홍 감독은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 공헌도가 높은 리베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장 이청용도 리베리를 1위로 뽑았고 2, 3위에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썼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한 호날두는 라다멜 팔카오(28·콜롬비아), 가레스 베일(24·웨일스), 메수트 외칠(26·독일)에게 각각 투표했습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모두 1365점을 얻어 27.99%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메시는 1205점으로 24.72%, 리베리는 1127점으로 23.36%를 얻었습니다.

네티즌들은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이리나샤크, 호날두 기분 좋겠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이리나샤크, 이리나 몸매 대박!"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이리나샤크, 이리나 이렇게 야해도 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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