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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차지연·송용진·지오 등 호화 캐스팅
입력 2014-01-14 09:25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서편제가 3월 개막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담았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추가 곡 작업을 통해 '송화'와 '동호'의 드라마를 강조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 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차지연이 다시 맡았으며, 배우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과 탄탄한 보이스로 매 작품 감동을 선사하는 차지연은 2년 동안 더욱 깊어진 '송화'를 연기한다. 또한 '보이스 코리아'에서 가창력을 인정받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머더 발라드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장은아가 새로운 '송화'로 합류했다.

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가 맡는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 마이클 리와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송용진,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돌로 주목 받은 그룹 엠블랙의 멤버 지오가 '동호'로 변신한다.
진정한 소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 역할은 배우 서범석과 양준모가 다시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순백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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