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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나흘만에 반등…아슬아슬한 1950선
입력 2014-01-13 11:30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장중 1950선을 회복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99포인트(0.62%) 오른 1950.5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8거래일 만에 168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억원과 29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1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이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이 1%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은 상승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26%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차 3인방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가 2.94%, 현대모비스가 2.19%, 기아차가 1.94% 강세다.
이밖에 특징주로는 벽산건설이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14.86% 치솟는 중이다. 벽산건설은 이날 회생채권의 출자전환으로 최대주주가 대우건설에서 대한주택보증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43%) 오른 512.4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과 1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CJ E&M이 2.27%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4.75원 떨어진 1056.65원을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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