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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골 활약에 입 연 '스완지시티' 감독, "다시 그를 데려오면…"
입력 2014-01-12 11:18 
사진=MK스포츠


'기성용 골' '기성용 1골 1도움'

축구선수 기성용이 리그 2호골과 첫 어시스트로 부족했던 팀 공격을 완전히 메꿨습니다.

기성용은 12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성용은 이날 풀타임으로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선덜랜드는 플레처를 최전방 공격수로, 보리니와 존슨을 측면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중원에는 기성용을 중심으로 콜백과 캐터몰 3명의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포백은 알론소-오셔-브라운-바슬리가 나섰습니다.

전반 선덜랜드는 세트피스 상황을 잘 이용해 2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존슨의 프리킥골로 앞서던 상황에서 전반 41분 기성용의 추가골이 터졌고, 프리킥 찬스에서 기성용은 존슨의 프리킥을 그대로 달려들면서 날카로운 슛을 때려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필드골이 부족했던 선덜랜드는 이날 수차례 역습상황을 맞이했지만, 조금씩 부족한 슈팅과 패스로 스스로 찬스를 무산시켰습니다. 주포였던 플레쳐와 보리니는 후반 차례로 교체 아웃됐습니다.

기성용은 후반 24분 측면으로 쇄도하던 존슨에게 적절히 패스를 연결해 팀의 세 번째 쐐기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이날 선덜랜드는 존슨의 종료 5분 전 PK골(해트트릭)로 4-1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선덜랜드는 컵대회와 FA컵을 병행하는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서도 이날 대승과 함께 짜릿한 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편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은 11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을 다시 데려온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좋은 생각은 아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다시 그를 데려오면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심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성용 1골 1도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1골 1도움, 점점 나아지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기성용 1골 1도움, 가화만사성이 사실인가?" "기성용 1골 1도움, 기성용 역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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