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돌입여부 밝힐 예정
입력 2014-01-12 10:33  | 수정 2014-01-12 11:26
【 앵커멘트 】
의료제도 개선을 놓고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총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섰습니다.
오늘(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돌입여부에 대한 방침을 밝힐 예정인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 기자 】
네.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입니다.

대한 의사협회는 잠시 후인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돌입여부에 대한 방침을 밝힙니다.

의사협회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이곳 의협회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정부의 원격의료 허용방침과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과 의료수가를 인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을 경우 3월 3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는 3월 3일 파업돌입 여부 발표와 함께 이런 뜻을 정부에 강하게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오후 국민건강을 볼모로 하는 의사들의 파업은 용납될 수 없고 국민의 동의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설립 허용은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의료계가 불법 파업을 하면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의료법에는 복지부 장관이 휴업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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